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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2 히트광고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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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웅의 창의력 비결 "



[트렌드]‘히트광고 제조기’   
_ 경향신문 2006-08-23    

편집의 시대, ‘창조가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15초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는 ‘광고쟁이’들이다. 1987년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한 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빈폴)’, ‘청바지와 넥타이는 평등하다(KTF)’, ‘생활의 중심(SK telecom)’ 등의 광고를 히트시킨 TBWA코리아 박웅현 전문위원(45)을 그의 신사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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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보드에 열가지가 넘는 일정이 적혀 있었다. 한시간 단위인 것이 많았으나, 어떤 일정은 몇십분 간격이기도 했다. 같은 24시간인데도 이 사람의 하루가 더 길어보였다. 이렇게 바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는지 궁금했다.

박위원은 ‘생활이 아니면 광고에 무엇을 담겠는가’ 라는 말을 소개하며 “아이디어는 평범한 일상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일상으로 뛰어든다. 연극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 많은 거리에 나가 부대낀다.

지난해 마케팅사에 기록될 만큼 화제를 모은 SK telecom의 ‘생활의 중심’ 광고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일상의 모습들을 소재로 했다.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각자 놀다오라고 했는데 카피라이터가 대학생들이 만든 ‘학교생활대백과’라는 책을 가져왔더라고요. 이거구나 싶었죠.”

박위원은 광고를 통해 휴대전화가 소비자의 생활 안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친숙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줬다. 200여개의 소재 중에 170개의 아이디어로 ‘현대생활백서’를 책자로 만들고, 그 중 세 편을 골라 TV CF로 만들었다. 두 달 사이 3,000건이 넘는 휴대전화 사용 에피소드가 사이트에 올라올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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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예습, 복습을 충실히 하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정말 고수만의 비법은 없는 걸까. 박위원은 “계란이 음식광고에 나오면 뻔해 보이지만 비행기 광고에 나면 신선한 소재가 되지 않겠냐”며 “새로운 소재보다 새로운 시선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선을 찾기 위해 ‘협업의 중요성’ 도 강조했다. “우리 팀에 천재는 없지만, 모이면 천재가 됩니다. 각자의 느낌과 아이디어, 생각을 보태면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죠.”

박위원은 광고는 ‘도망다니는 수용자를 붙잡아야 하는 미디어’ 라며 광고 만들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아야 한다는 점에서 경쟁광고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신문기사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처럼 소수의 팬들이라도 알아주는 순수예술도 아니고, 당시에 외면당하면 평생 묻혀 버리는 광고는 갈수록 더 새롭고 독창적인 창조력을 요구한다. 광고쟁이 생활 19년째. 그는 아직도 제작 브리핑을 할 때마다 떨린다. 여전히 긴장하고, 여전히 기본을 잊지 않으며, 집중하고 노력하는 평범한 일상이 그가 가진 창조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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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규 대표

* 코칭리더십센터 대표
* EquipKorea(존맥스웰리더십) 강사
* 한국라이프코치총연합회 수석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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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리더십센터(www.coach777.com)  김정규 coach777@naver.com